연금저축 담보대출, 해지보다 손해 적은 이유

갑자기 목돈이 필요하다면?

신용대출을 받을까, 마이너스통장을 쓸까, 아니면 연금저축을 해지할까.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때 급하게 집을 사야해서 연금저축을 해지했습니다. 

그후 연금저축 담보대출이 가능하다는 걸 알았고, 연금저축을 해지했을 때 생각보다 큰돈이 사라진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나중에 계산해보고 알았습니다. 연금저축은 단순 해지가 아니라 세액공제 추징까지 함께 계산해야 하더라고요.

당시에는 몰랐지만, 세금 없이 꺼낼 수 있는 돈과 세금이 붙는 돈이 따로 있었습니다.

👉 연금저축 중도해지, 세금 안 내는 인출 조건

그래서 급하게 돈이 필요할수록 더 따져봐야 합니다.

몇 만 원 아끼려다가 수십만 원을 잃는 경우가 실제로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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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담보대출 가능한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합니다

연금저축 담보대출은 연금저축 계좌에 있는 펀드나 ETF를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리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하면 투자 상품은 그대로 보유하면서 필요한 현금을 잠시 빌리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계좌 평가금액의 50~60% 수준까지 대출을 허용합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계좌에 돈이 있다고 모두 대출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 ETF는 담보 인정이 될까?

연금저축에 ETF를 담아둔 직장인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ETF라고 모두 동일하게 취급되지 않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다음과 같은 상품의 담보 인정 비율을 낮게 적용하거나 대출 자체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 레버리지 ETF
  • 인버스 ETF
  • 거래량이 적은 테마형 ETF
  • 변동성이 지나치게 높은 ETF

즉, 계좌 평가액이 1,000만 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500만~600만 원을 빌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대출 가능 금액은 보유 종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출 신청 전에 반드시 증권사 앱의 담보대출 가능 금액 조회 메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대출될 줄 알고 계획 세웠다가 당황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연금저축 계좌를 아직 만들지 않았다면 수수료와 ETF 선택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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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담보대출 금리는 왜 생각보다 낮을까?

많은 사람들이 신용대출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금저축 담보대출은 구조가 다릅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국고채 3년물 금리 또는 CD금리를 기준으로 삼고 여기에 가산금리 1.5~2.5% 정도를 더해 최종 금리를 결정합니다.

CD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 금리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금융기관끼리 돈을 빌릴 때 참고하는 기준금리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오를 때도 상대적으로 연 3~5% 수준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실제 금리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500만 원 필요할 때, 해지와 담보대출 중 뭐가 유리할까?

질문

연금저축을 해지하는 것과 담보대출을 받는 것 중 어느 쪽이 유리할까요?

답변

대부분의 경우 담보대출이 유리합니다.

특히 중도해지 세금 구조를 모르면 담보대출보다 해지가 유리한지 판단 자체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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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연금저축을 해지하면 그동안 받은 세액공제 혜택을 추징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분 금액
필요한 자금 500만 원
해지 시 기타소득세 16.5% 82만 5천 원
담보대출 금리 연 5% 약 25만 원
차이 약 57만 5천 원

단순 계산만 해도 차이가 상당합니다.

대출 이자가 아깝다고 계좌를 해지했다가 오히려 더 큰돈을 잃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세금 16.5%를 모두 내는 건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예외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입니다.

연금저축은 연간 최대 1,8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지만 세액공제는 일정 한도까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초과 납입 원금이 있다면 해당 금액은 인출하더라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 세액공제 받은 원금 : 과세 가능
  • 세액공제 안 받은 원금 : 과세 제외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몰라서 세금 없이 뺄 수 있는 돈까지 함께 해지해버립니다.

실제로 연금저축 해지 시 어떤 돈에 세금이 붙고, 어떤 돈은 세금 없이 인출 가능한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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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 계좌에서는 공제받은 돈과 받지 않은 돈이 섞여 있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가 정확히 계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우선 담보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인 경우가 많습니다

DSR 제외라서 무조건 좋은 걸까?

연금저축 담보대출은 일반적으로 DSR 규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DSR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뜻합니다. 쉽게 말하면 내 소득 대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는 기준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안심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숨겨진 리스크가 있습니다.

1. 증권사 이동이 막힌다

대출을 받은 상태에서는 연금저축 계좌를 다른 증권사로 이관하기 어렵습니다.

수수료가 더 저렴한 증권사를 발견해도 대출금을 먼저 갚아야 이동이 가능합니다.

계좌가 사실상 묶이는 셈입니다.

2. 담보유지비율 관리가 필요하다

담보유지비율은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수준입니다.

쉽게 말하면 빌린 돈보다 담보 가치가 충분히 높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 증권사는 약 130~140% 수준을 요구합니다.

ETF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 담보 부족 경고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연체이자는 생각보다 무섭다

대출금리는 연 3~5% 수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기 연장에 실패하거나 연체가 발생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증권사 연체이자율은 최고 연 9~10% 수준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출받을 때보다 갚을 때가 더 중요합니다.

연금저축 담보대출 체크리스트

신청 전 이것만 확인해도 큰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내가 보유한 ETF가 담보 인정 대상인지
  • 실제 담보 인정 비율은 몇 %인지
  • 담보유지비율 기준은 얼마인지
  • 만기 연장 가능 조건은 무엇인지
  • 연체이자율은 얼마인지
  • 타사 이관 제한 여부는 있는지

연금저축은 담보대출보다 계좌 자체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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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연금저축 담보대출은 단순히 돈을 빌리는 방법이 아닙니다.

잘 활용하면 세액공제를 지키면서 급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도구가 됩니다.

반대로 구조를 모르고 사용하면 계좌가 묶이고 예상치 못한 연체이자를 부담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연금저축 담보대출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원금이 남아 있는지 여부입니다.

실제로는 담보대출과 해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원금이 있다면 세금 부담 없이 일부 인출할 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 연금저축 중도해지, 세금 안 내는 인출 조건

이 부분을 모르면 대출이 유리한지, 인출이 유리한지 판단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연금저축 중도해지 시 어떤 돈에 세금이 붙고 어떤 돈은 과세 대상이 아닌지 함께 확인해 보세요.

알고 나면 괜히 대출부터 알아보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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