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달리기 루틴에 변화를 주고 싶어 러닝머신 경사를 10도로 설정해 주 2회 정도, 20분간 업힐 달리기를 해보고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부터 힘들다는 생각이 들고, 실제도 숨이 차고 다리에 불이 붙는 느낌이 들 정도로 힘들지만, 뿌듯함도 큽니다.
그래서 오늘은 러닝머신 업힐 달리기의 장점, 단점, 그리고 주의할 점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업힐 달리기를 루틴에 추가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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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힐 달리기란?
‘업힐 달리기’는 말 그대로 오르막을 달리는 훈련입니다. 실제 언덕이나 산길을 뛰면 좋겠지만, 집 근처에 없기 때문에 러닝머신 경사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업힐 달리기는 평지보다 더 강한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업힐 달리기의 주요 장점
- 심폐 지구력 향상: 산소 소비량이 많아져 심장과 폐를 더욱 강하게 자극하며 VO₂ Max 향상에 도움.
- 하체 근력 강화: 종아리, 햄스트링, 대퇴사두근, 둔근 활성화로 무릎 부상 예방 효과.
- 러닝 자세 교정: 짧고 빠른 보폭, 상체 전경사 유도 → 자세 교정에 탁월.
- 부상 위험 감소: 착지 충격이 줄어 무릎과 발 관절 부담이 덜함.
- 체지방 연소 효과: 에너지 소비량 증가 + 애프터번 효과로 체중 감량에 유리.
⚠️ 단점과 주의할 점
- 과도한 근육 피로: 종아리, 햄스트링 DOMS(지연성 근육통) 유발 가능.
- 자세 불량 시 통증 유발: 허리 과신전, 무릎 과사용 → 허리·슬개건 부담.
- 과도한 심박수 상승: 10도 경사는 고강도 → 과훈련 주의 필요.
🧠 효과적으로 업힐 달리기하는 팁
항목 | 주의할 점 | 팁 |
---|---|---|
경사도 | 10도는 고강도 | 5~7도부터 시작해 점진적 상승 |
시간 | 20분은 피로 누적 | 10~15분부터 점진적 증가 |
자세 | 허리 과신전, 고개 숙임 주의 | 상체는 살짝 숙이고 척추는 곧게 유지 |
보폭 | 넓은 보폭은 부상 위험 | 짧고 빠른 보폭으로 유지 |
회복 | 매일 업힐은 무리 | 주 2~3회만 실시, 충분한 회복 필요 |
🏃♀️ 20분 업힐 달리기 루틴 (러닝머신 기준)
구간 | 시간(분) | 경사도(%) | 속도 (km/h) | 설명 |
---|---|---|---|---|
① 워밍업 | 0:00 ~ 3:00 | 5% | 5.0~5.5 | 빠른 걷기, 몸풀기용 |
② 업힐 러닝 #1 | 3:00 ~ 6:00 | 10% | 6.5~7.0 | 첫 번째 고강도 구간 |
③ 리커버리 걷기 | 6:00 ~ 7:30 | 10% | 5.0 | 호흡 회복, 긴장 완화 |
④ 업힐 러닝 #2 | 7:30 ~ 10:30 | 10% | 6.5~7.2 | 다시 뛰기, 자세 유지 집중 |
⑤ 리커버리 걷기 | 10:30 ~ 12:00 | 10% | 5.0 | 회복 구간 |
⑥ 업힐 러닝 #3 | 12:00 ~ 15:00 | 10% | 6.8~7.5 | 마지막 고강도 러닝 |
⑦ 리커버리 걷기 | 15:00 ~ 16:00 | 8% | 5.0 | 약간 낮춘 경사, 정리 단계 준비 |
⑧ 쿨다운 | 16:00 ~ 20:00 | 5% → 0% | 5.0~4.5 → 점차 속도감소 | 마무리 워킹, 심박 안정화 |
✅ 루틴의 특징과 의도
- 간헐적 인터벌 구조: 근육 피로를 줄이며 운동 지속 시간 증가
- 러닝과 회복의 반복: 운동 강도는 유지하면서 회복 시간 확보
- 경사도와 속도 조절 가능: 체력에 따라 맞춤 구성 가능
💡 팁 & 보조 정보
- 상체는 살짝 숙이고, 척추는 곧게 유지
- 짧고 빠른 보폭을 유지해 무릎 부담 감소
- 운동 후에는 스트레칭 필수! (종아리, 햄스트링, 둔근 중심)
🎯 이 루틴이 특히 좋은 분들
- 짧은 시간에 고효율 유산소 운동을 원하는 분
- 하체 근지구력을 기르고 싶은 러너
- 무릎 부담은 줄이되 운동 강도는 높이고 싶은 분
- 체중 감량, 지방 연소를 원하는 분
🏃♂️ 업힐 효과 후기
‘업힐 달리기’를 주 2회 정도 합니다. 출근전에 근력운동을 하고 15분~20분정도 업힐 달리기를 합니다. 일단 짧은 시간에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리에 큰 자극이 옵니다. 특히 다리 뒷부분에 큰 자극이 옵니다. 하체 근력에는 딱인 것같습니다.
주 3회정도 7~10km씩 실외달리기를 하는데 약간의 오르막 구간이 훨씬 쉬워진 느낌입니다. 속도유지도 되고 심박수도 좀 더 안정된 느낌이 듭니다.
📊 연구 결과로 본 효과
- 2013년 연구 (Journal of Strength and Conditioning Research): 업힐 트레이닝은 짧은 시간에 심폐 효과 극대화에 유리.
- 2018년 실험: 주 2회 업힐 트레이닝 6주 후, 평지 5km 기록 3.1% 향상.
🏋️♀️ 추천 루틴 예시
요일 | 운동 내용 |
---|---|
월 | 가벼운 조깅 + 스트레칭 |
화 | 업힐 달리기 10~20분 |
수 | 휴식 또는 워킹 |
목 | 속도 인터벌 훈련 |
금 | 하체 근력 운동 (스쿼트, 런지 등) |
토 | 장거리 러닝 |
일 | 휴식 또는 요가, 폼롤링 |
❓ 자주 묻는 질문 (Q&A)
Q. 업힐 달리기는 매일 해도 되나요?
A. 권장하지 않아요. 고강도이기 때문에 주 2~3회가 적절합니다.
Q. 허리가 아픈데 해도 괜찮을까요?
A. 자세가 잘못되면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통증이 있다면 전문가 상담 후 진행하세요.
Q. 평지 달리기보다 효과가 좋은가요?
A.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체중 감량, 근지구력 향상은 업힐이 효과적이고, 속도 향상은 평지가 더 유리해요.
✨ 마무리하며
직접 해보니 업힐 달리기는 정말 힘들지만 뿌듯한 훈련입니다. 짧은 시간 고강도 트레이닝이 가능해서 바쁜 직장인에게도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복과 자세를 함께 신경 써야 부상 없이 꾸준히 할 수 있습니다. 저의 목표는 아주 오래동안 꾸준히 달릴 수 있는 몸 만들기입니다. 여러분도 업힐 달리기를 루틴에 추가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