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랫동안 비염으로 고생했습니다. 계절만 바뀌면 콧물이 주체할 수 없이 흐르고 재채기가 쏟아졌어요. 찬바람만 불어도 증상이 심해졌고, 눈까지 가려움이 번져 일상생활이 힘들었습니다. 비염약, 한약, 아로마 향치료까지 안 해본 게 없었지만 효과는 잠깐뿐이었죠.
그런데 의외의 곳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바로 비타민C 메가도스였습니다. 오늘은 제가 비염에서 해방되게 만들어준 비타민C 메가도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의 실천기: 어떻게 시작했고 무엇이 달라졌나
1) 시작 계기
고용량 비타민C가 염증과 알레르기 반응 완화에 보조가 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시도했습니다. 다른 방법들이 소용없던 터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일단 시작해봤습니다. 비타민C는 그냥 먹어도 건강에 나쁠게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2) 내가 실천한 메가도스 방법
- 하루 총량: 약 2000mg~3000mg씩 2,3회 섭취함
- 나누어 섭취: 한 번에 많이 먹지 않고 아침·점심·저녁으로 분할
- 증상 악화 시: 콧물·재채기가 심할 때 추가 복용.
- 섭취 형태: 분말을 먹고 물을 마셨습니다.(분말이 흡수가 더 잘됨) 위가 예민하면 식후 권장
- 섭취시 부작용: 초반에 메가도스를 진행하면 방귀가 잘 나올 수 있고, 설사증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 기간(저의 경우 2개월)이 지나면 속이 괜찮아집니다. 물을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 핵심: 메가도스를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3) 메가도스한 비타민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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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푸드 비타민C |
- 초반에 주로 먹었던 비타민C는 나우푸드의 비타민C였습니다.
- 큰통에 분말로 들어 있어서 하루에 2,3숟가락씩 퍼먹었습니다.
- 장점: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 분말이라 흡수 잘됨
- 단점: 큰 통에 분말로 되어 있어 정확한 용량 섭취는 어려움, 휴대가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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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은단 비타민C |
- 최근에는 고려은단 메가도스 비타민C를 먹고 있습니다.
- 한봉에 3000mg이고, 180g의 경우, 60봉이 들어있습니다.
- 장점: 하루에 한봉만 먹으면 되어서 간편, 휴대가능
- 단점: 나우푸드 비타민C대비 비싼편임
- 수저로 퍼먹는것이 귀찮다보니 최대한 간편하게 하루 한봉씩 먹고 있습니다.
4) 변화 타임라인
- 1~4주: 큰 변화 없음(지속), 비타민C 메가도스로 인한 배속 가스, 약간의 설사증상
- 2~3개월: 아침 재채기 빈도 감소 체감, 메가도스로 인한 부작용 없어짐
- 6개월: 환절기에도 증상 거의 없음
- 1년: 찬바람에도 예전처럼 폭발적 증상 없음, 현재까지 큰 증상 없음
현재는 증상이 많이 완화되어 하루 1회(약 3000mg)만 유지 섭취하고 있습니다.
주의사항(중요)
- 개인차가 큽니다. 제 경험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 고용량(일 3000mg 이상)은 속쓰림·설사 등 위장 불편이나 신장결석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기저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 상담 후 시도하세요.
- 표준 치료(항히스타민,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대체하기보다 보조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나에게 맞는 꾸준함을 찾기
저는 비타민C 메가도스가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수많은 시도 끝에 찾은 방법이라 주변에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비타민C 메가도스를 권합니다. 조카와 처형이 저처럼 비염으로 고생했는데 비타민C 메가도스로 비염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물론 체질과 상황에 따라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비염으로 지친 분들께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